푸딩맛 쓰레기통
:: 라하밈 :: 본문
"드래곤 멋진데, 왜?"
이름 : 라하밈 사로테(Rahamim Sharotte). 애칭은 주로 람이나 라하.
종족 : 엘프
나이 : 엘프 사이에서는 햇병아리. 백년 이쪽저쪽인듯
성별 : 시스젠더 남성
외향 : 눈은 코랄핑크, 머리는 칙칙한 청록색. 머리는 숱이 많은데 관리를 잘 안 했기 때문에 덥수룩하고 다소 지저분하다. 피부색은 사막의 태양에 그을려 수분을 머금은 모래진흙처럼 짙다. 오른쪽 뺨에 문양을 새겨넣었다. 본인의 할머니가 직접 새겨준 것이라 한다. 키는 176(굽미포), 몸무게는 65.
기타(과거, 성격, 버릇 등등) :
-성격도 하는 품도 느긋하고 둥글다. 어떤 상황이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쓸데없이 감정을 소모하는 것을 싫어하는 타입. 뭐든 경험해보면 알 수 있다는 마인드다.
-눈물 호수에서는 조금 먼, 금의 사막 언저리에서 사는 작은 엘프 부족 출신이다. 이 엘프들은 주로 사막 주변을 떠돌아다니고 1년에 한두달 정도만 숲에서 머문다. 부족이 주로 하는 일은 사막을 여행하려는 여행자에게 이정표가 되어주고 쉴 곳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유목과 별을 관측하곤 한다. 라하밈도 부족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사막의 위험한 종족들과 싸울 수 있는(정확히는 훌륭하게 도망칠 수 있는) 감각도 갖고 있다.
-드래곤이라는 종족에 두려움보다는 흥미를 더 보인다. 이는 과거에 만났던 여행자 친구 때문. 라하밈이 실제로 드래곤을 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지만, 그 친구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 대략적인 지식은 알고 있다. 드래곤의 알을 돌보는 것에 자원한 이유. 누군가가 드래곤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 그는 뭔가를 말하면서 90퍼센트의 확률로 친구가 말해줬다거나 친구에게 주워 들은 거라고 얘기할 것이다.
-밤에 사막 쪽을 바라보면서 멍때리며 앉아있는 버릇이 있다.
-좋아하는 것은 물과 같은 액체 음료들.
-쓸 수 있는 마법은 거친 바람을 일으키는 것. 자그마한 불꽃을 일으키는 것. 두 가지의 속성 마법이며 바람 쪽이 좀 더 우세하다. 그 외에는 탐지마법 정도이다. 단도나 활, 지팡이와 같은 무기를 쓸 줄 안다. 현대적인 기계에 대해서는 대강의 용도 외의 지식은 알지 못한다.
-소지한 물품에는 망원경과 단도, 수첩 등이 있다. 면으로 된 크로스백에 넣어서 다닌다.
드래곤 속성 : 빛
▼오너 코멘트
드래곤 브리딩 ~엄마를 부탁해~(2015)에서 2주간 활동했다. 한창 드래곤 덕질할 때여서 드래곤 키우는 커뮤라고 해서 굉장히 솔깃했던 오너, 곧바로 지인과 함께 신청서를 넣어버리고... 완전히 지인으로만 이루어진 커뮤만 뛰었던 터라 지인커 아닌 커뮤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설정파괴맨인양 막다녔음(총괄님 러너분들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같커지인 해주시는 분들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저 드브엄타치 너무 사랑해요ㅠ).
굉장히 느슨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말도 잘 얹는(오너의 커뮤능력과는 상관 없이) 캐라 재미있는 추억이 많다. 내가 캡쳐를 거의 안 했어서 그렇지.. 외관에는 취향 요소가 거의 없는데.. 성격이나 설정에서 내가 바라던 이상향?을 많이 넣었어서, 개인적으로 아끼게 되는 아이.
비설 아닌 과거 설정 연계캐로 세니아라는 모브캐가 있다. 둘의 관계는 「어린 왕자」의 왕자와 여우 관계에서 따왔다. 왕자는 세니아, 여우는 라하밈. 세니아는 인간이면서 드래곤과 친분이 있었고, 모종의 일로 이별했다. 이후에 그 드래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하는 중. 세니아와 만난 덕분에 라하밈에게 드래곤이란 친근한 관계가 될 수 있는 많고 많은 종족 중 하나로 여겨지게 됐다. 현자의 정원에 가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기 부족을 엄청 좋아하고 자부심도 크다. 할머니인 쟈한이 부족 우두머리. ...라고 하지만 부족 자체가 피로 이어져있기 때문에 쟈한은 라하밈뿐만 아니라 다른 엘프들에게도 할머니다(=족장의 고귀한 핏줄 요런거 아님).
드래곤은 알부터 성룡까지 키우는 커뮤였기 때문에 페어 드래곤이 있다(한 계정으로 캐를 둘 굴리는 것에 가깝다). 드래곤의 외향과 성격 일부는 랜덤으로 정해졌는데 내가 뽑은 드래곤은 회색 줄무늬 알을 거쳐 녹색 비늘을 가진 다소 고지식한 성격의 동양용으로 결정되었다. 뿔에서는 무려 맑은 물도 생성 가능! 이름은 셸버 로샨 사로테. 셸버는 내가, 로샨은 같은 커뮤의 묘하라는 캐가 준 이름이다(오너님 감사합니다). 뜻은 평온한 빛.
라하밈과 로샨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부모자식관계에 가까운 것 같다. 라하밈은 자신도 세상을 잘 모르는 축이지만 나름대로 먼저 깨달은 세상 이치를 가르치며 부모의 의무를 다하려고 하고, 로샨도 아버지로서의 라하밈과 그의 부족을 존중한다. 하지만 종족도 다르고 가치관도 달라서 많은 부분에서 조율하는 사이. 두 사람이 크게 싸우지 않는 것은 둘이 근본적으로 상냥한 성정을 가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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