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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버 로샨 :: 본문
"다시 이별입니다."
이름 : 셸버 로샨 사로테(Shalvah Roshan Sharotte). 애칭은 셸. 보통 로샨이라 불린다.
종족 : 드래곤
나이 : 외견나이 25세쯤(커뮤 시점으로 6천살 이상)
성별 : 시스젠더 남성
키/몸무게 : (인간 모습일 때) 181cm, 67kg
외견 : 햇빛에 반짝이는 나뭇잎과 같은 초록색 머리와 노란색 눈.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은 짙은 주황색. 머리는 심한 곱슬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것을 억지로 모아 묶었다. 왼쪽 뺨에 문신이 그려져있다. 마법을 쓸 때 황금빛으로 빛난다. 나뭇가지와 비슷한 사슴뿔을 가지고 있다. 사슴 뿔 주위에는 엷은 빛의 구체가 떠다닌다. 빛의 밝기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듯.
원래 입었던 옷은 조선시대의 복식과 흡사하나, 편의상 잘 늘어나고 따뜻한 니트를 즐겨입는다. 거기에 가디건은 덤. 바지는 하얀 워싱진.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는다. 더워보이고, 실제로도 더운 옷차림이지만, 셸 자신은 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
본체인 용은 동양의 길고 뱀과 같은 용이다. 마찬가지로 짙지만 탁하지 않은 초록빛 비늘과 노란 눈을 가졌으며, 연두색, 하얀색, 노란색이 섞여 어지럽고 오묘한 색의 갈기와 깃털로 된 꼬리를 가졌다. 길게 늘어뜨린 수염은 흰색, 뿔은 갈색. 진주빛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태. 물지 않더라도 주인 주위를 따라다닌다.
성격 : 온화하고 예의바르다. 나쁘게는 고지식하기까지 하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며, 이가 몸에 배어 매우 자연스럽다. 유머가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인지 다른 이들의 농담이나 장난을 그다지 잘 받아치지 못한다.
제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는다. 시간 날 때에 상황을 돌려 생각하면서 자신이 어떤 얼굴이고 어떤 말투였는지, 그것이 합리적이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곱씹는다.
특이사항 :
-상대가 누구든 존대를 한다.
-뺨의 문신은 제 아버지 격인 이가 그려준 것이다.
-'셸버 로샨'을 뜻풀이하면 '평온한 빛'
-주 속성 역시 빛이다.
▼오너 코멘트
드덕 주제에 드래곤 캐릭터는 거의 없는 오너의 몇 안 되는 드래곤 캐릭터. By the sea(2015)라는 커뮤를 러닝했고, 레귤러는 아니지만 드브엄에서도 역극을 했었어서 캐릭터 재활용에 가까웠다. 커뮤 배경은 현대로, '호나 리'라는 숨겨진 섬에 사는 드래곤과 여러 이유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어린 아이들이 페어를 이루는 커뮤였다. 잘 뛰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처음 예상보다 다사다난한 커뮤였던 기억이 있다.
이 커뮤의 로샨은 라하밈 사후 드브엄 세계에서 현대로 넘어간 드래곤이라는 설정이다. 드브엄 때와 달리 세상풍파를 다 겪고 자신의 이상론에 한계를 느낀 뒤라서, 고지식한 면은 줄고 삶에 좀 더 유연하고 융통성 있는 성격이 되었다(그렇다! 이게 덜 고지식해진거다!). 자기 아버지를 닮아 유해지기도 했고... 기본적으로 생명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갖은 애정을 퍼주려고 했다.
페어는 코넬리아 헤이디라는 아가씨였다. 호흡기에 문제가 있어 오늘내일 하는 목숨이라 부모에게 버려진 아가씨.. 페어이기도 하고 넘 덕캐라서 화관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눈사람도 만들고~ 전체적으로 포카포카한 역극이었다. 유일하게 포카포카가 아니었던 때는 가을쯤에 코넬리아가 죽었을 때..(환장하겠는게 이날 로샨이 코넬리아에게 동화책을 읽어줬는데 읽어주다가 시간이 늦어서 나머지는 다음에 읽어줄게요~ 하고 굿나잇 인사를 했단 말이죠... 근데 그날 밤에 코넬리아 사망로그 올라옴ㅠ)...... 나는 아 스바..,. 이게 뭐지... 하면서 추모로그에서 울었다. 커뮤인생 모든 캐를 통틀어 유일무이하게 내 캐가 우는 장면이었음. 지금은 로샨의 심장 중 하나를 줘서 코넬리아가 다시 살아났구요... 앤캐입니다...(그렇습니다. 로샨은 도둑놈입니다... 종족이 다른거긴 하지만 나이 차이 실화세요?) 코넬리아 사랑해 지금 1000일 넘었어요!
코넬리아에게 두 개의 심장 중 하나를 준 이후에는 인간이 되었다. 빛과 생명에 관한 능력을 모두 잃어서 뿔 없어지고 머리색도 갈색으로 점점 변하고 문신도 서서히 사라짐. 코넬리아랑 재미나게 세계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하니까 다시 한 번 쓰는데 코넬리아랑 같이 세계를 누비고 있다!
로샨을 움직일 때는 내게 있는 스윗이란 스윗함을 몽땅 끌어다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근거 없는 자신감이 드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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